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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14-01-09 17:57
효성의 창조경제, 폴리케톤 세계최초 개발 ‘66조원 시장 선점효과’
 Post by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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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75년 전인 1938년 듀폰에서 개발된 나일론이 세계 고분자 소재시장을 주도해 온 이래,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신개념’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효성이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 을 바탕으로 첨단 고성능 신소재인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했다고 4 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효성은 기존 촉매대비 3배 이상의 고활성 신촉매를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등 국내 133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27건의 신물질(폴리케톤) 관련 특허출원 및 등록 을 완료한 데 이어 12년 울산에 연산 1,000 톤 규모의 폴리케톤 중합 생산 설비를 구축, 폴리케톤 소재를 양산하고, 상업 생산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효성은 현재 60조원 규모로 매년 5%이상 성장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분야에서 향후 세계시장의 30%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놓았다. 한국 기업이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소재 개발 성공으로 오는 2020년까지 폴리케톤이 대체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직접적인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약 1조원, 폴리케톤 소재를 활용한 부품 및 완제품 등 전후방사업까지 포함하면 그 부가가치는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 나일론 이후 75년만의 신소재 혁명 '한국업체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 발명'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이다. 나일론 대비 충격강도는 2.3배,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역시 최고 수준인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 뛰어나고, 기체 차단성도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우수한 에틸렌비닐알콜(EVOH)과 동등한 수준이다. 폴리케톤은 우리나라 소재산업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축으로서 국가브랜드 가치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폴리케톤은 크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용도와 초고강도 슈퍼섬유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우수한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동차ㆍ전기전자 분야의 내외장재 및 연료계통 부품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용도로 적용될 수 있으며, 초고강도, 초고탄성률의 특성을 가진 슈퍼섬유로 타이어코드, 산업용 로프로프, 벨트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국내 복합재료 권위자인 한양대 김병철 교수 는 “폴리케톤은 소재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부터 개발을 추진해 온 미국과 일본의 선진화학업체도 기술확보가 어려워 상업화에 실패한 소재”라며 “이번에 효성이 세계 최초로 소재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이 관련 산업에 대한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새로운 국가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4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