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4월 30일 사장님과 모든 직원들이 함께 경춘선에 몸을 싣고 검봉산으로 떠났습니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갖춰입은 어르신들과 함께 하루 일찍 휴일 기분을 내며 1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강촌역은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검봉산을 오르며 이게 산행인지 고행인지 분간이 안갈 즈음 점심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부장님께서 싸오신 음식을 산 중턱에서 멋진 경관을 마주하며 먹으니 여기가 산인지 맛집인지 분간이 안가더군요.
그렇게 행복한 점심 시간을 보내고 정상까지 힘찬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멋진 경치를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거의 6-7 시간에 걸친 산행으로 모두는 기진맥진 해 있었고 부장님께서 싸오신 점심은 우리의 위장에서 실종된지 오래.... 맛집으로 검색해 온 닭갈비집까지 가기에는 우리의 위장은 이미 분노의 상태로 치달아있었기에 사장님께서 콕 찍은 닭갈비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사장님..여기 정말 처음 오신건가요? 사장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우리는 배부르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어떤 야외활동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렇게 NSL의 추억은 2015년 봄을 빛내며 차곡 차곡 쌓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