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BESK의 100% 자회사 BEST 3년간 8200억 투자
김준 사장 "중국 전기차 관련산업과 함께 성장하도록 협력"
SK이노베이션은 중국 합작 파트너社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전공과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장은 30만㎡(9만평) 부지에 전기차 연산 25만대에 탑재 가능한 배터리 분량인 7.5GWh 규모로 건설된다. SK이노베이션의 최신 배터리 기술 및 서산 2공장에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시설로 구축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국과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한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따라 차세대 성장 사업인 배터리 분야 선도 사업자와 현지에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자동차는 2017년 기준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 1위 업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 총 10억 위안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전공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BESK'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베이징 공장에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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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제품 |
이번에 착공한 공장은 BESK의 100% 자회사인 'BEST(北??思 特(江?)科技有限公司)'의 중대형 배터리 설비다. BEST는 건설 투자비, 운전자본 등 50억 위안(한화 8200억원)을 2020년까지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하반기에 공장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설비 안정화, 시운전, 제품인증 과정을 거친 뒤 2020년 초부터 양산 및 공급에 돌입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국내 서산 공장과 더불어 중국 배터리 공장(양산 2020년) 및 헝가리 공장(2022년)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 규모는 20GWh(기가와트時)로 늘어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중국의 전기차 및 관련 산업과 SK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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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내부 생산라인 |
원본 출처 : http://chem.ebn.co.kr/news/view/155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