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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23-01-03 13:35
코로나 빗장 푸는 중국, 국제유가 '들썩'
 Post by : 엔에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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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 2023.01.02 06:00 | 수정 2023.01.02 06:00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방역 완화 이후 오히려 확진자 급증하며 수요 불확실성 ↑

반등 전망…UBS "중국, 아시아 석유 수요 강세 주도할 것"

ⓒ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

중국이 코로나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상, 중국 코로나 방역조치 대폭 완화, 러시아 가격상한제 보복 조치 예고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0일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86달러 상승한 80.2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2.45달러 상승한 85.91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2달러 상승한 78.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공급 제약, 중국 수요 약화,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큰 한 해를 보냈다.

 

유가는 작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때 130달러를 돌파했으나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봉쇄 정책을 강화한 점도 원유 수요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였던 점도 유가 상승세를 낮췄다.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석유는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석유 수입국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 하방 압력이 높아진다.

 

최근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위드 코로나'로 전격 전환하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에 유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방역 완화가 오히려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지자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고 원유 수요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이에 전 세계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연말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기대와 다른 확진자 증가세에 낙관론은 위축되고 석유 수요 불확실성은 확대된 것이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이 경기 침체를 가속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올해 중국 석유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 전문가는 "험난한 길이 되겠지만 중국은 아시아 석유 수요 강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는 "1월 중국 이동성 지표에 소폭 개선이 나타나며 상당한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가격상한제 대한 대응으로 상한제 참여 국가에 대한 원유 및 석유제품 공급을 오는 2월부터 5개월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2023년에도 투자자들이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전망이 어두워 신중한 접근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매우 불확실한 또 다른 해를 맞아 변동성은 별로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CMC마켓츠의 레온 리 애널리스트는 "2023년에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연료 소비 감소로 공급 부족이 상쇄될 것"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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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로나 빗장 푸는 중국, 국제유가 '들썩' (ebn.co.kr)